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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야기

끼익- 끼익- 소리나는 자동차 브레이크, 교체 시기는?

by 구름산책가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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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지면을 달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어입니다. 앞선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듯이 자동차의 여러 부품 유일하게 지면과 맞닿아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행을 멈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요? , 당연히 브레이크 시스템입니다. 자동차 안전에 있어서 달리는 만큼 중요한 것이 멈추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신차에 상당히 많이 탑재되어 있는 자율주행 또는 반자율 주행에 있어 제동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 멈추는 기능'을 담당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얼마나 관리하고 있나요? 오늘은 우리가 자동차 운전을 하는 모든 순간에 안전하게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브레이크 썸네일

 

브레이크의 구조

브레이크 시스템은 마찰을 이용해 차량에 제동을 걸고, 속도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마찰을 일으키는 구조에 따라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집니다.

브레이크 구조
[브레이크 구조, 출처:현대자동차누리집]

 

  1. 캘리퍼 방식
    캘리퍼
    방식은 디스크 방식이라고도 부르는데, 브레이크 패드가 원판형의 디스크를 잡아줌으로써 마찰을 일으키는 구조입니다. 사용되는 브레이크 패드를 장착하고 있는 하우징을 캘리퍼라고 부릅니다. 캘리퍼 방식은 현재 대부분의 승용차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드럼 방식
    드럼
    방식은 캘리퍼 방식과는 달리 비노출형으로 원통 모양의 드럼 내부에 마찰재와 브레이크 패드 역할을 하는 브레이크 라이닝이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라이닝을 바깥쪽으로어내어 원판형 케이스 안쪽과 마찰을 일으키게 됩니다.

소리는 나는 걸까

브레이크는 기본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약간의 소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끼익~ 끼익~'하는 듣기 싫은 쇠소리가 나는 것을 있습니다. 이는 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어 패드 부착 부분의 인디케이터라는 금속이 디스크에 닿아서 발생하는 소음입니다. 분필로 칠판에 글을 쓰다가 분필이 닳아서 분필을 잡고 있는 손톱이 칠판을 긁으면서 듣기 싫은 소리가 나는 현상을 떠올리면 같네요. 때는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결국 디스크까지 손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EV6 브레이크 사진
[EV6 브레이크, 출처: 현대자동차누리집]

 

브레이크 교체 시기

브레이크 교체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주행 거리 기준으로 캘리퍼 방식의 경우 3~4 km, 드럼 방식의 경우에는 6~8km 교체 주기로 보고 있습니다. 외에 아래와 같이 이상 신호가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1. 브레이크 작동 금속음이 들릴
  2.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질
  3. 브레이크 작동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4. 브레이크를 평소보다 깊게 밟아야 제동이

 

브레이크 패드 오래 쓰는 습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브레이크 패드는 마찰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므로 당연히 소모성 부품입니다. 자동차의 모든 소모성 부품이 그러하듯 브레이크 패드 역시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관리 정도에 따라 수명이 달라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를 오래,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동차의 불필요한 무게를 줄여서 제동 부하를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급출발, 급제동하는 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주위에도 짧은 거리를 급가속하고 다시 급제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비단 브레이크 패드 뿐만 아니라 타이어, 연비, 안전 모든 형태의 자동차 시스템에 백해무익한 습관이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동 시에는 번에 깊게 브레이크를 밟는 것보다는 여러번에 나누어 밟는 것이 패드의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달리는 것은 우리의 시간을 절약해 주지만, 멈추는 것은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다른 오일류나 소모성 부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것이 쉽습니다. 교체 한계 주행거리 정도는 평소 외워두시고,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에는 반드시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했다가 후에 병을 얻게 되듯이 자동차가 보내는 이상 신호를 흘려보내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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